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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의 즐거운 생활을 마무리 할 시점,
즐거운 추억들도 정리하고, 사진도 한 번씩 다시 보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슬슬 이별도 하게 될 시점에서
하필이면 제 휴대폰이 고장나버렸습니다.

몇 달만이면, 한국행인데...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몇 달이라도 연락은 되어야 했기에,
눈물을 머금고 휴대폰을 하나 구입하기로 했죠.

그래서 제가 사용했던 통신사 보다폰 매장에 들어가서
쓱 둘러보다 발견한, 가격 대비 최고의 폰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위대한 삼성 GT-E1050입니다
 

가로가 신용카드의 3/4크기,

세로가 아이폰 보다 조금 짧고요,
두께는 정말 얇은데 표현할 길이 없네요(?)

전화, 문자 빵빵하게 잘 되고요, 달력 기능, 컬러 스크린,
64화음, 미니 게임,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까지 갖춘
정말 마음에 들었던 휴대폰이었습니다.

원래 절대로 새휴대폰을 사지 않는 원칙이 있었지만,
이 휴대폰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왜냐! 이 휴대폰 새것 가격이 무려!!!!!!!

호주달러로 20불 (한화로 2만 3천?)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2달 넘게 사용하고 중고로 호주달러 10불에 되팔았습니다)

정말 가격대 성능비 저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이 휴대폰을 사용한 그 몇 달 동안 전화 기능면에서
단 한번도 불평을 해본 적이 없네요.
심지어 진동모드는 진동이 너무 세서 마치 벨소리 틀어놓는 기분이었습니다.

뜬금없이 리뷰도 아닌 리뷰도 이 핸드폰을 소개한 이유는
최근에 한국에 보니 실버폰이라는 이름을 달게 된 피처폰들이
스마트폰 구매보다 더 비싸졌다는 기사가 많더라고요.
통신사에선 그럴 수 밖에 없다라는 식의 해명만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 수 밖에 없을까요? 제가 썼던 이 폰은 삼성껍니다.
삼성은 한국회사로 알 고 있는데,
왜 이런 초저가 폰을 한국에선 판매하지 않는 걸까요?

얼마전에 본 핸드폰 가격기사가 문득 생각이 나기도 해서
이렇게 잠깐 글을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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