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투자 상품을 추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2020년 11월 20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증가된 관심에 맞추어서 국내에서도 달러로 환전하지 않고도 미국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여러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러한 상품 중에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원화로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3가지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100의 성장과 하락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이고, 나스닥 100을 구성하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서, 달러로 환전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기에 미국 주식을 고려한다면 한번은 살펴봐야할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스닥 100지수: 나스닥 100지수(NASDAQ-100)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中 100개의 우량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이다. 파생 시장에서는 NDX로 줄여서 부른다. 나스닥-100은 뉴욕 증권거래소의 그림자 밑에서 스스로를 선전할 목적으로 1985년 1월 31일 나스닥이 시작하였다.
소개
상품명 | Tiger 나스닥100 | Kindex 나스닥100 | KBSTAR 나스닥100 |
종목 코드 | 133690 | 367380 | 368590 |
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한국투자신탁운용 | KB자산운용 |
출시 | 2010년 10월 15일 | 2020년 10월 29일 | 2021년 11월 6일 |
총 수수료 및 비용 | 0.07% + 0.2% | 0.07% + ? | 0.07% + ? |
구성종목 | 104개 | 106개 | 107개 |
분배금 | 분기별 지급은 연 1회 |
분기별 지급 | 분기별 지급 |
환율 리스크 | 환노출형(환율의 상승과 하락이 ETF 금액에 그대로 반영) | ||
한 주당 주가(원) | 61,600 | 10,585 | 10,255 |
국내에서도 나스닥 100시장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같은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다양한 ETF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반가운 점입니다.
그러면 각각의 ETF가 어떤 방식으로 관리되고 투자 대상을 구성하는지 그 세부점만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투자 대상 선정 조건
Tiger 나스닥100, Kindex 나스닥100, KBSTAR 나스닥100 모두 미국의 나스닥 100지수를 복제한 방식으로 투자합니다.
나스닥 100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금융주를 제외하고 시가 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여 구성합니다.
그리고 세 ETF 모두 그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합니다.
투자 대상
세 ETF의 상위 투자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Tiger 나스닥 100의 투자 대상 상위 종목과 비율입니다.
Kindex 나스닥100 투자 대상 상위 종목과 비율입니다.
KBSTAR 나스닥100 종목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비중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같은 지수를 기본으로 만들었기에 투자 대상은 대부분 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노출
국내에서 미국 시장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환율에 대한 리스크는 꼭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환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 ETF 상품들은 다양한 방법을 택하는 데, 크게 환헷지 혹은 환노출형 중 하나를 택하여 상품을 출시합니다.
*흔히 상품명에 (H)라는 문구가 포함되어있으면, 환헷지 상품이고, 없다면 보통 환노출형입니다. 다만, 정확한 정보는 꼭 상품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헷지 상품은 환율의 변동성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해외 금융 상품이 1% 올랐다면, 내가 투자한 국내 ETF 상품도 1% 오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분배금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데, 환헷지에 대해서 이해만 하려는 것이니 이렇게만 언급하겠습니다.
환노출형은 환율의 변동성을 투자 금액에 그대로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 금융 상품이 3% 올랐지만, 환율이 2% 떨어졌다면, 내가 투자한 국내 ETF 상품은 1% 밖에 오르지 않습니다.
환노출형은 해외 투자 상품의 성과도 반영되지만, 환율의 영향도 그대로 반영되는 상품이라는 점 때문에, 개인에 따라서 환헷지를 선택할지 환노출을 선택할지 갈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것에 더해서 환율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환노출형 상품을 선호합니다만, 이건 개인적인 선호일 뿐 꼭 개인적으로 살펴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세 ETF 모두 환노출형이기에, 환노출형이 무엇인지 확인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배금
미국의 기업들이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세 ETF 모두 분기별로 분배금이 지급됩니다. 다만 Tiger 나스닥 100상품의 경우에는 분배금을 받아 투자자에게 배부하지 않고, 다시 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형식으로서, 분배금 실질 지급은 연 1회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Kindex 나스닥 100, KBSTAR 나스닥 100은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인만큼 분배금(배당금)의 비율은 1% 내외이기에, 해당 상품으로 배당 투자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수익률
세 ETF 모두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형식이기에, 우선 나스닥 100 지수의 수익률을 아래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QQQ ETF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상품을 비교해보면, 나스닥 100지수의 수익률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QQQ 수익률은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고, 코로나 사태로 폭락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에 회복하는 모습은 정말 경이롭기까지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 ETF 모두 환노출형이고,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기에 수익률 면에서는 환율에 따라 QQQ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3가지를 서로 비교했을 때에는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3가지 ETF 중 하나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ETF의 수익률 보다는 괴리율에 초점을 맞추어서, 내가 구입하는 가격이 실제 자산 가치의 가격과 유사한지를 판단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간의 Tiger 나스닥100 기록을 보면, 시장 가격(내가 구매하게 되는 가격)이 기준 가격이나 지수를 잘 따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머지 두 ETF의 경우 아직 초기라 충분한 데이터가 없지만, 국내 주요 운용사가 관리하는 만큼 괴리율에서의 차이나 추적 오차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수료 및 비용
상품명 | Tiger 나스닥100 | Kindex 나스닥100 | KBSTAR 나스닥100 |
운용 수수료 | 0.07% | 0.07% | 0.07% |
기타 비용 | 0.2% | - | - |
총 수수료 및 비용 | 0.27% | 0.07% | 0.07% |
수수료 비용을 보면 이전까지는 Tiger 나스닥 100이 제일 높았으나, 경쟁 상품 출시의 영향인지, 수수료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게다가 Kindex 나스닥 100 마저도 수수료를 낮추면서, 수수료 면에서는 세 ETF 상품 모두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거래량, 전체 투자 금액, 운용사 등 개인적으로 중요시 여기는 부분을 살피신 뒤 선호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수료 부분은 꼭 해당 상품 소개페이지의 상품 설명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같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 하더라도 미국에 상장된 ETF이냐 국내 상장된 ETF이냐에 따라 환율과 세금 문제에 따라서 개인이 선호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분명 국내 거주하는 입장에서 국내에서 미국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세 ETF모두 수수료나 투자 비율에 있어서 차이가 있고, 아직은 출시 초기인 상품도 있어서 거래 대금이나 사람들의 관심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에, 만약 투자하기로 결정한다면, 이 세 종류의 차이를 잘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정, 투자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TF 상품 소개는 아래 상품 소개 홈페이지를 각각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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