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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he newsroom

방송국: HBO

제작자: 애런 소킨

첫 방송 일자: 2012년 6월 24일



(등장인물: 데브 파텔(닐 샘팻 역), 올리비아 문(슬로안 새버스 역), 토마스 사도스키(돈 기퍼 역), 샘 워터슨(찰리 스키너 역), 존 갤러거 주니어(짐 하퍼 역), 제프 다니엘스(윌 맥커보이 역), 에밀리 모티머(맥켄지 맥헤일 역), 앨리슨 필(매기 조단 역) 



 뉴스는 어떻게 선택되고, 어떻게 포장되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걸까? 뉴스는 사실 만을 전달하는 것인가? 아니면, 뉴스는 뉴스 회사가 선택하는 사실만을 전달하는 것인가? 우리가 매일 같이 접하는 뉴스를 제작하는 뒷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미드 '더 뉴스룸'을 소개합니다.



 :: 더 뉴스룸 (The Newsroom)


 더 뉴스룸은 애틀랜틱 케이블 뉴스 (ACN; Atlantis Cable News) 회사에서 일하는 뉴스 제작팀의 이야기를 다룬 미드입니다. 미드룸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첫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정치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 가 등에 대한 답을 멋지게 제시한 장면으로 인정받습니다. 먼저, 그 첫 장면을 함께 보시죠.



 이 동영상에서 주인공인 윌 맥커보이는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인정하지 않는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사람들은 누군가가 제시했던 장밋빛 색안경을 끼는 바람에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지 않는 이러한 사실들의 중요성을 맥커보이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윌 맥커보이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 합니다. 


'First step to solve any problem is recognizing there is one.'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방법은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첫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이 모든 것으로 '뉴스룸'이 어떠한 미드인지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실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장밋빛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기에 정작 중요한 것을 모른다. 언론들은 이러한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 이 모든 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언론은 어떻게 움직일까? 어떤 식으로 뉴스를 선택할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애론 소킨 만의 나름의 해답을 미드 '뉴스룸'이 보여줍니다.



 :: 현실과 가상, 그 경계에 서다


 더 뉴스룸에 등장하는 사건들은 실제 발생했던 사건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걸프 멕시코만에서 발생했던 기름 유출 사고, 오사마 빈라덴 체포 및 저격 사건, 그리고 미국의 대선 등 실제 사건을 뉴스로 보도 하는 과정도 에피소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애런 소킨은 '뉴스룸'에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서 이러한 형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그에 더해, 가상의 사건들로도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서 진실을 보도하려는 뉴스 제작팀과 그에 대해 제제를 가하려는 뉴스 회사와 다른 세력간의 이야기, 그리고 뉴스 제작팀에 속한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 거짓을 진실로 만들어 뉴스로 보도할 수 있는 지 등 뉴스 제작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뉴스룸'은 시청자에게 보여줍니다.


 각 에피소드는 그 만의 이야기로 끝나게 되지만, 전체 에피소드에 윌 맥커보이나 그 외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또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사건을 보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됩니다.




 :: 끝으로


 언론이 어때야 하는 가는 아마 언론 학자나 관련 종사자 분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언론을 보는 사람은 결국 일반 시민이기에, 이러한 몇몇 분들은 언론이 자신들이 원하는 소식만을 전달하기에 정작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듯,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 또는 뉴스가 어떻게 제작되는 지 등 뉴스 그 자체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미드가 바로 이 '뉴스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더해 윌 맥커보이가 했던 말인,


First step to solve any problem is recognizing there is one.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방법은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 뉴스룸을 통해서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꼭 한 번 쯤은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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