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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길거리를 걷다보면,
전자책을 이용한 독서를 하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의 기기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자책만을 위한 전자책 리더기를 구입하여
독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전자책 리더기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사용했던 전자책리더기를 우선으로해서
하나씩 리뷰해볼까합니다.

제가 세번 째로 사용했던 전자책 북큐브 815를 소개합니다

 



 
정말 단순한 외관
 

 북큐브 815의 첫 인상이 아마 대부분
'이거 너무 단순하게 생긴거 아냐' 일 것입니다.
정말 이 생각에 맞게 외관은 단순합니다.
상단에 마이크로 sd카드를 넣는 곳과 LED가 들어오는 전원버튼
마이크로 usb를 연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이크로 usb를 연결해서 책도 집어 넣기도 하고 충전도 합니다.
다만, 이 부분이 너무 아쉬운게, 고무로 덮혀있습니다.
사진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못했네요.
가격적인 부분도 있었겠지만, 고무로 포트를 막은 형식이라
usb연결할 때, 고무가 찢어지진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신경이 쓰입니다

하단에는 휴대폰 24핀 충전기를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로는 충전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815오른쪽에 5개의 버튼이 있는데,
맨 위부터, 메뉴, 이전페이지, 선택, 다음페이지, 취소(이전화면) 순입니다
버튼은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그림을 통해서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등의 버튼 등이 오른쪽에 다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맨 아래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위 아래가 바뀝니다.
그래서 오른손으로 들고 있던 것을 왼손으로 들어야 바르게 보이게 나옵니다.
오른손, 왼손 어느 손으로도 독서할 수 있게 해놓은 이런 배려심은
정말 고심한 흔적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액정 자체는 좋습니다. 좋다는 게, 집중해서
책을 오랫동안 읽을 만 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책처럼 진한 검정색으로 글자가 나오진 않습니다
조금 진한 회색인데, 적응되면 독서할 만한 정도입니다


 



 
내부의 모습은 그다지 단순하지 않다
 

북큐브의 로딩시간은 짧지 않습니다.
어쩌면 킨들을 사용했었던지라 더 비교가 되어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첫화면은 제가 읽었던 책을 우선으로해서 보여줍니다.
폴더로 세분해서 나누어 놔도 읽던 책은 켜자마자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넘길 때 3가지 설정을 지원하는데,
속도 우선, 보통, 화질 우선입니다
속도 우선을 하면 깜빡임없이 페이지가 넘어가는데,
문제는 계속 이 설정만 쓰다보면 이전 페이지의 잔상이 남습니다.
화질 우선을 하면 화면이 한번 깜빡이는데,
저는 이 깜빡임이 별로 거슬리지 않았지만,
거슬리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화면 글씨 크기나 책을 불러내는 속도,
폰트 설정 등은 크게 부족한 건 없어 보입니다.
폰트는 또 바꿀 수 있으니.

 
그래서 북큐브 815가 좋다는 거요, 아니라는 거요?
 

북큐브는 북큐브 홈페이지에서만 구입한 전자책을 볼 수 있지만,
여러 전자도서관과 제휴를 맺어 전자도서관의 책을
북큐브에서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 다운받고 북큐브 연결해서 옮기는 작업은
정말 귀차니즘이 절정에 다른 저에겐, 이것도 귀찮더라구요.

북큐브 815는 북큐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의 양에 만족하시거나, 전자도서관을 부지런히 이용할 수 있으신 분,
아니면, 다른 오픈 DRM으로 되어있는 전자책을 구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면
적극추천합니다.

그 외의 분이라면 저는 말리고 싶네요. 이걸로 pdf보실려고 하시는 분도 많으시던데,
개인차이겠지만, 저는 못 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요리조리 잘 해도
물리적인 화면은 커지지가 않으니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저도 사실 전자도서관 책 다운 받는게 생각외로 귀찮고,
북큐브 홈페이지에서 제가 보고 싶은 전자책이 다수 없는 것을 보고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 기기를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저렴한 가격에 제 기능을 하는 기기이고,
단순하게 정말 책을 '읽기만' 하겠다 라는 분들에겐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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