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콜옵션, 풋옵션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듣게 되는 옵션이 무엇인지, 콜옵션, 풋옵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파생 상품에서 옵션이란    

파생 상품의 가장 기본적인 3가지로는 선물, 스왑, 옵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중 이번에 살펴보려는 옵션은 어떤 기초 자산을 만기시점이 되면 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 팔수 있는 권리를 주고 받는 계약입니다.

 

즉, 옵션은 상품의 가격이 미래 어느 특정 시점에 지금 보다 올라갈 지, 내려갈 지를 예측해서,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면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고,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면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물건을 팔면 사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사면 파는 사람이 있어야 하 듯, 옵션에도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옵션을 사는 옵션 매수자와 프리미엄을 받고 옵션을 파는 옵션 매도자가 있습니다.

 

  프리미엄이란    

옵션이 미래 특정 시점의 상품 가격에 따라 수익을 버는 구조인데, 옵션 계약에서 매수자는 살 수도 있고, 안 살 수도 있지만, 매도자는 반드시 판매해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미래 특정 시점이 되었을 때 매수자는 자신의 예측이 틀리다면 안 사면 그만인데, 옵션을 판매하는, 매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드시 판매해야 하기에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옵션 매도자가 매수자보다는 불리한 위치에 있는 만큼, 옵션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옵션 계약을 진행하는 데, 이 대가가 바로 프리미엄입니다.

 

 

  콜옵션이란    

옵션에는 반드시 6가지, 상품, 미래 거래 시점, 계약 가격, 매수자, 매도자, 프리미엄이 등장합니다.

콜옵션은 미래 거래 시점에 상품을 계약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양배추를 거래하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옵션 매수자 생각에 6개월 뒤에 양배추의 가격이 지금 가격인 1,000원 보다는 오를 것 같아서, 그 때 자신에게 1,000원의 가격으로 무를 팔아줄 옵션 매도자를 찾습니다.

다만, 6개월 뒤에 가격이 1,000원 보다 내릴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매도자는 손해를 보니 100원의 프리미엄을 우선 받습니다.

 

6개월 뒤에 실제로 가격이 올라서 1,500원이 된다면, 매수자는 1,000원에 양배추를 매도자에게서 사고 바로 시장에 1,500원에 팝니다. 그러면, 500원 수익에서 이미 지불한 100원 프리미엄을 빼고 총 400원의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6개월 뒤에 가격이 내려서 500원이 된다면, 매수자는 1,000원 양배추를 사서 시장에 1,500원에 팔아봤자 손해를 보니 옵션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미 지불한 프리미엄 만큼만 손해를 보기로 합니다.

 

즉, 콜옵션은 매수자입장에서는 추후에 상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거에 배팅을 하는 겁니다.

 

  풋옵션이란    

풋옵션은 이와는 반대로, 미래 거래 시점에 상품을 계약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옵션 매수자 생각에 6개월 뒤에 양배추의 가격이 지금 가격인 1,000원 보다는 내릴 것 같아서, 그 때 자신에게 1,000원에 양배추를 사갈 옵션 매도자를 찾습니다.

다만, 6개월 뒤에 가격이 1,000원 보다는 올라갈 수 있고, 매도자는 1,000원에 사서 비싸게 팔 수 있는 데, 그 기회를 놓치게 되니 100원의 프리미엄을 우선 받습니다.

 

6개월 뒤에 실제로 가격이 내려서, 500원이 된다면, 매수자는 500원 가격으로 양배추를 사서, 매도자에게 1,000원으로 판매합니다. 그러면,  500원 수익에서 이미 지불한 프리미엄 100원을 빼고 총 400원의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6개월 뒤에 가격이 올라서, 1,500원이 된다면, 매수자는 1,500원에 양배추를 사서 1,000원에 팔면 손해를 보니 옵션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미 지불한 프리미엄 만큼만 손해를 보기로 합니다.

 

즉, 풋옵션은 매수자입장에서는 추후에 상품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거에 배팅을 하는 겁니다.

 

  정리    

정리하자면, 옵션 매수자입장에서 콜옵션은 추후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거에 배팅을 하는 거고, 풋옵션은 내릴 것이라는 거에 배팅을 하는 겁니다.

예측이 틀리더라도 이미 지불한 프리미엄만큼만 손해를 보면 되고, 예측이 맞는다면 벌 수 있는 돈은 무제한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콜옵션과 풋옵션을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