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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항상 뜨거운 논란 거리인, '공매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버는 법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이나 돈을 버는 대표적인 방법은 자산의 가격이 낮을 때 구입을 해서, 가격이 높을 때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내가 산 금액과 판 금액의 차이만큼 돈을 버는 구조인 것이죠.

 

  공매도    

공매도, 영어로는 'Short selling', 'Short'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소유하고 있지 않는 자산을 미리 판매한 후 추후에 다시 구입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공매도자가 한자로 '비다'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없는 것을 매도, 판매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없는 것을 미리 판매하면서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일까요?

 

 

  공매도 예시    

돼지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채식 주의 운동이 확산되거나, 돼지가 전국적으로 새끼를 많이 나아서 돼지 수요는 줄고 공급이 늘어서 추후에는 돼지 가격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1. 그래서 여러분은 돼지 농장에 가서 돼지 한 마리를 먼저 농장 주인에게 빌립니다. 물론 약간의 이자/수수료를 주어야 겠죠.

2. 그리고 빌린 돼지를 바로 판매하여 돈을 받습니다.

3. 몇 달 뒤에 예상대로 돼지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해서, 여러분은 돼지를 한 마리 싼 값으로 구입해서 다시 농장 주인에게 갚습니다.

 

결론적으로 빌린 돼지를 비싼 가격으로 돼지를 팔았고, 다시 싼 가격으로 돼지를 사서 돌려주었으니 그 차익만큼 돈을 벌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매도, 항상 문제가 되는 이유?     

위의 예시에서 보는 것처럼, 공매도에서 돈을 벌려면 내가 공매도를 하려는 자산의 가격이 무조건 하락해야 합니다. 하락하지 않는 다면, 내가 자산을 빌려서 판매했을 때의 가격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자산을 다시 구입해서 돌려줘야 하기에 손해가 발생해버리게 됩니다.

 

이것만 보아도 자산의 가격이 상승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투자 시장에서 하락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는 공매도가 좋은 평판을 받기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게다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부러 자산을 하락시키는 경우도 있기에, 이에 피해를 보는 투자자가 많이 생겨 나기도 합니다.

내가 산 주식이 공매도의 대상이 되어서, 가격이 하락 한다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 데다가, 딱히 내가 할 수있는 것도 없기에 공매도를 하는 기관이나 투자자에게 분노의 화살이 가는 건 당연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혼란스러워지자 일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공매도의 장점    

그러면 피해를 보는 투자자가 반드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공매도는 왜 있는 걸까요?

공매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공매도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 가치 대비 가격이 너무 높아지는 '버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원래의 가치보다 가격이 계속 높아지는 상품이 있다면, 언젠가는 원래의 가치대로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많이 하게 되니, 위험 수준으로 될 만큼 상품 가격이 가치 대비 무한정 높아질 일을 막아준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산 시장의 버블을 방지하고, 안정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공매도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공매도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고, 주식 시장에서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공매도가 워낙에 뜨거운 이슈이기에, 이번에는 공매도에 대한 의견이나 상환 기간 등에 대해서는 제외 하고 공매도 자체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다루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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