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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camore는 호주에서 영주권을 얻을 목적으로 가구 제작을 배우고 있습니다.
참, 학교 다니는 목적이....뭐 어쩌겠습니까만

이곳은 Tafe 이라고 하여, 대학교 과정 외의 기술 학교 과정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대학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곳 호주에서는 호주 각 주 정부에서 자기 주에 많이 필요하다 싶은 일자리를
부족 직업군이라는 목록에 올립니다.
이 목록에 올라있으면 영주권 신청 점수 (120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 등등)에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에 계신 많은 한국분들이 자동차 정비, 용접, 요리, 미용, 가구 제작 등을 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라고 합니다.

저는 그 중 가구 제작을 택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교 수학교육과를 다녔던 터라
몸으로 하는 일은 전혀, 아예 몰랐지요.
그래도 하나씩 해보니 나름대로 요령도 생기고 재미가 붙네요.
아직 몇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동안 만든 게 있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처음 만들게 된 겁니다. 서빙트레이라고 하는 데, 침대에서 차나 간단한 빵 먹을 때 좋다고 하네요.
뭐 저는 그렇게 쓰진 않고, 그냥 전시만 하고 있습니다. 제작 기간은 1달 정도 인데요.
제가 보기에 중간 중간 설명 빼고, 그냥 논 시간 빼면, 아마 실제작 기간은
얼마 안 될 걸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는 캐리올입니다. 연장이나 공구 같은 거 넣어서 다니는 건데요, 아 무겁습니다.
나무라서 그런지 무겁네요. 학교 같이 다니시는 분들은 주방에서 양념통이나 뭐 그런 거
넣을 때 쓰실 거라는 데, 암튼 저는 무거워 어떻게 쓸 엄두는 못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계속 하나씩 만들게 될 건데요, 완성될 때 마다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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