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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camore는 밤에 시골 지역에 갈 일이 자주 있습니다.
하긴 사는 곳이 도시라고는 할 수 있지만, 조금만 벗어 나면 다 시골이니...

그래서 밤길을 걸어 다닐 플래시가 필요 했습니다. 그러나 왠지 돈을 주고 사기는 아깝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휴대폰에 플래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걸 사용하면 밤에 손전등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아쁠사, Sycamore의 휴대폰은 일명 공짜폰의 하나로...휴대폰에 플래시가 없습니다. 아예, 하나도, 비슷하게 생긴 것도...

그래서 손전등을 구입할까 말까 하다가 역시 저의 만능 맥가이버 친구인 아이팟을 사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서 찾게된 어플이 바로 ... My lite 입니다.


갸격은 무려 공짜! 아...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이 어플을 다운 받아 실행하면... 그냥 하얀 화면이 나옵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걸 어두운 곳에 비추면 손전등이 되는 것입니다.

화면을 한번 살펴 보면...



 화면을 한번 터치하면 왼쪽 위의 화면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색깔이나 어두운 정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손전등은 밝기만 하면 되는 데...어둡게 하는 건 좀) 여기서 재밌는 것은 Show effects를 눌렀을 때 입니다.

이걸 누르면 오른쪽 위의 화면 처럼 나타납니다. 보면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 있게 하였는 데요, Strobe 는 깜빡입니다. 오른쪽 시간을 조절하면 그 깜빡임 정도를 조절 할 수 있죠. Trippin 을 누르면 3가지 색깔이 역시 정해진 순서대로 바뀝니다. Clor in Motion 은 현재 색깔을 보여 주는 것이고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Police Car 를 누르면 경찰차 싸이렌 조명 처럼 화려하게 깜빡입니다.
Fire truck 은 뭐 소방차 싸이렌 조명 (<- 이거 정식 명칭이 뭔지 아시는 분?)
 Caution Flare 는 뭐 그냥 또 깜빡이는 거
Traffic Light 는 신호등 3가지 색깔이 번갈아가면서 깜빡이는 것 SoS Flash 는 위급 상황에서 쓰라는 것 같은 데, 검은색과 빨간색이 번갈아가면서 깜빡입니다.

솔직히 다 그냥 깜빡이는 건데 뭐 이리 종류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플래시 어플이라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가장 Sycamore의 마음에 든 것은 바로!!!


Rock concert 모드! 콘서트에 가면 사람들이 라이트 들고 호응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시죠??
바로 그런 상황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담배 안 피시는 분들도 기꺼이 호응 하실 수 있도록!!!

뭐 그러나 이것도 조금만 하다보면 금방 질리기는 합니다.

정말 유용한 어플이긴 하지만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이 어플의 밝기는 터치 자체의 밝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Sycamore처럼 설정에서 자동 밝기를 끄고, 밝기 자체를 조금 줄이신 분이라면 실제로 이 어플을 실행시켰을 때의 밝기는 강하지 않습니다. 아이팟 자체의 밝기를 강하게 해야 이 어플의 기능도 제대로 발휘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Sycamore, 이 어플을 자랑하려고 어두운 밤 당당하게 실행시켰지만... 친구가 "뭐하냐" 란 한마디와 함께 휴대폰 플래시를 켜더군요. 아...그 친구 너무 했습니다. 암튼 아이팟으로 플랫시 기능 쓰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어플로 손전등 대용으로 쓰기보다는 그냥 재미 삼아 콘서트 때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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