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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올린 1탄 보고 오셨나요?

토드, X³, 제이미a 께서 참여해주신


 이번에 소개된 분들도 역시 여러분들이 다 한번씩은 그분들의 자막을 보셨을 겁니다

 자막 작업은 어떠한 것이든 한번 하고 나면 그것이 곧 인터넷을 통해 퍼지기 때문에 책임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실수 없이 잘 만들려고 노력하는 건 당연지사인데, 어떻게 잘 노력할 수 있을까?


이번에 그 2탄을 공개합니다.
 '멘탈리스트'작업을 하고 계시는 "KoLee"님과
 '니키타'작업 자막을 하시는 "ThumbingMyWay"님과
 '미디엄' 및 '체이스'를 작업한 "mei" 님의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1. 자막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KoLee:
 아무래도 표현이겠죠. 우리말로 옮기는 거니
최대한 우리말 답게, 또 자막이니 만큼 길지 않고 간결하게.
골치 아프다, 물 건너 갔다 등의 관용구도 좋겠죠.

ThumbingMyWay:
 기본적으로는 오역으로
 시청자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이 제일 걱정스럽지요 :)
 제가 특히 신경쓴 부분은 언어 특성상 우리말과 서술 방식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점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번역을 하면 본의아니게 자막 스포가 되는 상황이 왕왕 발생하는데
이걸 슬기롭게 풀어가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결국은 이 역시 저의 능력을 탓해야 하는 문제.

mei:
 정확한 번역이 우선이고
 그걸 자연스럽게 다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제대로 표현하려면 이야기 흐름 파악이
 중요한데 제가 이게 약해서 고민이에요.
   구어체니까 평소 하는 말을 생각하면 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2. 자막을 만들때 여러분들 만의 노하우로는 무엇이 있나요?

KoLee:
 딱히 있다기보다는 평소에 극장이나
케이블 TV를 보면 자막을 유심히 봅니다.
프로들이 어떤 식으로 번역하는지를
알 수 있고, 도움이 되거든요.

ThumbingMyWay:
 자막제작에 사용한 툴은 '자막한방에' 구요.
어번딕셔너리. 네이버 영한사전을 주로 참고하였습니다 :)

mei:
 아는 것도 검색한다는 시간 많이 걸리고
 쓸데없는(?) 방법으로 합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온라인 영영사전을 늘 켜놓죠.
정말 도저히 모르는 건 외국 살다온 친구에게 애걸복걸해서 답을 얻습니다 '-' 

3. 자막 제작을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KoLee:
 아마 처음엔 뜻을 알아도 옮기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시간도 무지 오래 걸릴 테구요.
그래도 정말 흥미가 있고 재미가 있다면
포기하지 마십시오.^^

ThumbingMyWay:
 자막 제막은 영어 실력보다도
 제작하고자 하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힘든만큼 보람있는 작업이기도 하니까
 관심있으신 분은 얼마든지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mei: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지만 자막이든
뭐든 나쁜 일이 아니면 일단 저지르는 게 최고입니다.
실력이 없으면 없는대로 좋습니다.
까이긴 하겠지만 -_- 피드백은 확실히 들어오잖아요? 
어중간하게 맞으면 피드백따위 ㅠ_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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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막 제작자들의 고민은 지난번에 확인하였듯이 다 공통적인 거네요. 하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방법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자막 제작 도전하시는 분들도 처음에는 이렇게 다른 분들의 방법을 따라하시다가 금방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분들과의 인터뷰를 올릴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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